드디어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찐 최종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넷플릭스가 시즌 4는 없다고 공식 발표한 만큼, 이번 시즌 3를 끝으로 오징어 게임은 마침표를 찍게 됐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개된 예고편을 바탕으로 시리즈의 전반적인 복선, 감정선, 그리고 마지막 떡밥들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성기훈의 고민, 예수의 이미지와 겹치다?
예고편의 첫 시작은 잔금자의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하는 성기훈을 이해하려고 하죠.
이는 시즌 1의 착하고 순진했던 성기훈과 흑화된 현재의 성기훈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의 내면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피를 흘리며 수갑을 찬 채 나타난 성기훈의 모습은 일종의 예수적 이미지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비록 복수의 감정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희생과 구원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오징어 게임의 철학적인 깊이를 더합니다.
과거의 영웅들, 그리고 마지막 여정
예고편 중반부에는 시즌 1의 상징적인 장면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 "그렇지 마,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
- "세상은 불공평해요."
이런 대사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오징어 게임의 핵심 메시지인 ‘불공평한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시즌 3의 핵심 떡밥 – 오영일 vs 성기훈?
예고편 흐름으로만 봤을 땐, 시즌 3의 클라이맥스는 성기훈과 오영일의 최종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예고편 후반부에 등장한 오영일은 132번 참가자였고, OX 칩도 없는 점으로 미루어보면 과거 회상 장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팬들 사이에 오랜 시간 회자되었던 “성기훈과 오영일이 이복형제”라는 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 두 사람 모두 우유를 못 먹는다는 공통점
- 성기훈은 5일남을 경기 직후 만나지 못했지만, 오영일은 곧장 대면했다는 점
이런 디테일들이 마지막 시즌에서 어떤 식으로 풀릴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줄넘기 게임, 수중전, 그리고 '그분'
이번 예고편에서는 새로운 게임 장면도 일부 공개됐는데요. 특히 줄넘기 게임은 예상을 뛰어넘는 긴장감을 줍니다. 무한 속도로 줄을 넘으며 한 명만 살아남는 구조라면, 그야말로 ‘게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죠.
또한, 수중전이 처음으로 등장하며 액션 스케일도 확장됐습니다. 황준호 무리 혹은 강로우가 관련된 추격전으로 보이며, 시즌 1, 2와 다른 방식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확장? 아메리카 스핀오프까지!
무엇보다 이번 예고편 이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쿠키 영상과 아메리카 스핀오프 가능성입니다.
- 실제로 <스콰이드 게임: 아메리카>는 올해 말 촬영 예정
- 감독은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
- 주연 루머로는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자레드 레토 등 헐리우드 대형 배우들
제목을 그대로 유지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한국이 오징어 게임의 기원이라는 설정을 통해 원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모든 떡밥이 하나로 모이는 최종장
이제 오징어 게임 시즌 3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하나의 세계관 유니버스로 확장되는 기로에 섰습니다.
성기훈이 과연 이번엔 게임을 끝낼 수 있을지,
오영일과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리고 미국판 오징어 게임은 어떻게 이어질지—
모든 해답은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시즌 3에 담겨 있습니다.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